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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중화장실서 볼일보는 남편 등장,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무려 10년간 공중 화장실에서만 대변을 보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많이 먹을 때는 엄청 자주 간다. 소변은 집에서 본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는 "작년에 폭설이 내리던 어느 날이었다. 남편이 '다녀올게' 하고 다녀온 뒤 '팔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가봤더니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었다"며 웃지 못한 해프닝을 전했다.
또 아내는 "친정집에 한번 갔는데, 그곳에는 공중 화장실이 없다. 다 개인이다"며 "우리 집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데 그곳에 다녀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남편은 "길게 대변을 볼 때는 2시간동안 본다. 보통 30분 이상 큰일을 본다. 일단 화장실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세팅을 한다. 휴대전화를 켜고 앉아 기사도 읽고 게임도 한다"고 털어놔 방청객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남편은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아무도 날 신경 안 쓰는 공간"이라며 공중 화장실을 찾은 이유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수 임창정과 배우 백성현, 정주연, 씨스타 다솜이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