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그의 신작 '표적'의 흥행성공을 기원하며 공약을 내걸었다.
류승룡은 이날 또 "이번 캐릭터가 나와 가장 가깝다. '거룩한 계보'에서 내가 연기했던 순탄의 10년 뒤 모습 같다. 그때보다 액션이 화려해지면서도, 노련미가 있다"라며 "날렵한 액션을 하려면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5년 살면서 내 복근을 처음 봤다. 복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웃기도 했다.
덧붙여 그는 "꽃미남들의 몸이 아닌 투박한 중년의 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140일 동안 힘들게 만들었는데 사라지는 건 금방이었다. 토낱근이라 오늘도 토끼간처럼 집에 놓고 왔다"고 농담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