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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태자' 조성모가 업그레이드 된 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다.
이어 "그동안 같은 패턴의 음악을 해오다보니 정체가 되는 것 같았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통해 즐거운 도전을 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2014 조성모표 발라드'인 '유나야'. 조성모는 "이미 2년 전에 받아두었던 곡이다. 유나는 '희야' '스잔' 처럼 남자들의 첫 사랑을 상징하는 이름이다"며 "지금 누군가에게 프러포즈를 한다기 보다는 10년 전에 못보낸 편지를 다시 만나 펴보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조성모는 "우연한 기회에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 김연아 선수가 광고 촬영 중이던 현장에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등장해 라이브로 불러주는 콘셉트였다"며 "새 앨범 타이틀곡을 김연아 선수에게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려줘 즐거웠다"고 밝혔다.
최근 90년대 활동했던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말 좋은 일인거 같다. 예전 같으면 시차를 두고 나왔을 것인데 한꺼번에 나와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다들 떨리는 마음이 아닐가 싶다"며 "다만 발라드 가수의 계보가 20대에서 끊기는 것 같아 아쉽다"꼬 전했다.
한편 조성모는 이날 '첫사랑' '나의 여신' 등의 신곡을 공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