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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소리가 7년 만의 공백을 깨고 방송 복귀를 알린 가운데, 과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 남편 배우 박철과의 이혼소송 과정이 새삼 화제를 모은다.
이에 기자회견을 자처한 옥소리는 이탈리아 요리사 G씨와는 영어와 요리 선생님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박철의 후배인 팝페라 가수 J씨와의 분륜사실을 돌연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 11년 하면서 부부관계는 단 10여 차례에 불과할 정도였으며, 오랫동안 같이 살아왔지만 남편이 애정 표현 결핍으로 인해 대단히 외로웠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또한 이혼 소송 과정에서 매니저와 지인들의 증인으로 출석해 사생활에 대한 폭로전이 이어졌다.
이후 2008년 모든 소송을 마무리한 옥소리는 한국을 떠났다. 당시 홍콩에 있던 현재 남편 이탈리아 요리사 G씨와 만난 옥소리는 대만에서 3년 전 결혼에 두 아이를 낳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박철도 지난해 5월 40대 한국계 미국인과 재혼했다.
이에 옥소리 복귀 소식과 함께 지난 사건을 다시 접한 네티즌들은 "옥소리 방송 복귀, 지난 과거 보니 씁슬해", "옥소리 재혼 남편, 아직 수배상태? 한국에서 살지 못 하는 이유?", "옥소리 재혼 남편과 박철 원만하게 빨리 사건 해결했으면", "옥소리 박철 이혼사건 떠들썩 했던일이 엊그제.. 벌써 다들 재혼해서 잘 지내네요", "옥소리 방송 복귀 소식에 옛날 사건 재조명된다. 어쩔 수 없는 꼬리표인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옥소리는 지난 20일 tvN '택시'를 통해 방송복귀 소감과 그 동안의 심경에 대해 밝혔다. 특히 방송에서 옥소리는 "2007년 사건이 터졌을 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도 없었다"며, "사건이 나고 시끌시끌해졌을 때 그 친구는 여기 없었다"고 간통 소송과 현재의 남편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방송 후 재혼한 남편 이탈리아 요리사 G씨가 현재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아직 수배 상태임이 밝혀져 논란이 더욱 더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