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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킹' 성준이 어두운 매력의 섹시 훈남으로 변신했다.
성준은 '로맨스가 필요해'를 마친 소감과 김소연과의 호흡에 대해 "막 바쁘다 끝나면 외롭고 공허하게 돼 있다. 이 감정 상태에서 뒤돌아 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며 "김소연 선배는 항상 현장에 30분씩 일찍 와서 대기하는 성격이었다. 촬영하면서 누나한테 참 많이 미안했고,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지고지순한 순정남을 연기한 '로맨스가 필요해' 속의 모습과 실제 연애를 비교하는 질문엔 "비록 연기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서긴 하지만 주인공 주완의 마음이 어떤 건진 알 것 같다"며 "덕분에 다음에 여자를 만날 땐 좀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모델 출신 배우로서 런웨이에 다시 서는 것에 대한 질문엔 "런웨이에 다시 서고 싶지는 않다. 이제는 나보다 멋있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내가 그분들을 제치고 1번으로 나가면 그건 좀 웃기는 일"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앞으로 배우로서의 목표를 묻자 "연기와 스타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내가 다 잡을 수 있을지 확신은 없다. 태양처럼 빛나는 톱스타보다는 밤하늘에 은은하게 빛나는 북극성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성준의 화보는 3월 20일 발행된 '하이컷' 122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5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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