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의 송강호가 춘사영화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여자연기상은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받았다. 그는 "어리고 많이 부족한 내가 큰 상을 받게 돼서 감개무량하다. 송구스런 마음이고 나 혼자 상을 탄 게 아니라 '수상한 그녀' 나문희, 박인환 선생님과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수상한 그녀' 역시 여자연기상과 함께 갱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의 투혼과 정신을 기리는 시상식으로 현역 감독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수상자와 수상작을 결정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