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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새 월화드라마'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조회수 40만 건을 돌파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총 21분 중 피아노 연주가 약 9분. 거의 절반 가까운 분량이 피아노 연주로 이루어졌지만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이 돈다. 특히 시청자의 눈을 의심하게 한 김희애와 유아인의 수려한 피아노 연주 신은 손만 클로즈업 된 장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역을 쓰지 않고 촬영했다는 안판석PD의 언급에 대중들이 더욱 놀라워 했다.
김희애와 유아인은 극중 음악과 손가락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 얼마나 심혈을 기울인 연기를 펼쳤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촬영에서 피아노 연주 분량이 많은 유아인은 현장 제작진이 놀랄 정도로 곡을 완벽히 외워올 뿐만 아니라 실제 피아노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숨도 못 쉬고 20여분의 영상을 몰입해서 봤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첫 방 빨리 보고 싶다", "피아노가 이렇게 매력적인 악기인줄 몰랐다. 몇 번을 돌려본 건지 하이라이트보고 빠져들기는 처음.", "지금껏 나왔던 드라마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연주회 보는 것 같다. 영화인줄 알았더니 드라마네.", "피아노 전공자인 내가 봐도 어색하지 않다" 등 감상평을 내놨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