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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과 9일 서울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TH SEOUL 2014'를 성황리에 마치며 명실상부한 '라이브형 뮤지션'의 진가를 드러낸 B.A.P(비에이피)가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본격적인 날개짓을 시작한다.
이미 지난해 진행한 '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를 통해 L.A,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뉴욕 등 미국의 4개 도시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이들은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B.A.P가 이번에 무대를 선보이게 될 공연장은 앞서 국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곳으로, 다시금 B.A.P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뉴욕의 'Best Buy Theatre'는 본 조비, 리한나, 제이지와 소녀시대가, L.A의 'Nokia Theatre'는 존 레전드, 스티비 원더, 비욘세 등이 공연을 펼쳤던 검증 받은 곳이다.
B.A.P의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는 "강렬한 사운드와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B.A.P가 해외 K-pop 팬들에게 남다른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전하며 "그 동안 공연을 통해 성장해 온 그룹답게 'B.A.P LIVE ON EARTH 2014' 투어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은 물론 유럽, 오세아니아를 아울러 '글로벌 K-pop 신성'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