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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새 파일럿 ‘나는 남자다’ 직접 방청객 모집 ‘유재석 올림’

기사입력 2014-03-04 13:04 | 최종수정 2014-03-04 13:06


유재석 새 파일럿 '나는 남자다' 방청객 모집 '유재석 올림'

유재석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직접 방청객 모집 '유재석 올림'

'국민MC' 유재석이 새 파일럿 프로그램 방청객을 직접 모집하는 공고가 화제다.

새롭게 남자 토크쇼 프로그램을 맡은 유재석은 '운영자 유재석' 이름으로 된 방청객 초대장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초대장은 "그 흔한 샴푸향 한번 맡은 날 없이 남중 - 남고 - 공대 시커먼 남자들 틈바구니 속에서만 맡아온 형제들의 땀내를 기억하십니까?"라는 글귀로 시작한다.

이어 "세상의 반은 여자라는데 학창시절 여자라고는 양호선생님 밖에 안 계셔서 많이 당황하셨죠? 저도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시작하는데 죄다 남자만 있다고 해서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라며 "하지만, 남자라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와 웃음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 오로지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클럽이 만들어졌습니다. 남자들의 비밀 클럽 '나는 남자다' 여자들에게는 쉿! 소문내지 말고 지금 바로 가입하세요"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마무리로 "운영자 유재석 올림"이라는 예의바른 인사도 덧붙였다.

이번 파일럿은 유재석이 4년만에 도전하는 새 프로그램. 파일럿은 정규 편성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상해 보는 차원에서 시범적으로 방송하는 단발성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네임밸류라면 필요치 않은 과정이지만, 그만큼 유재석의 '초심'이 담겨있다고 보인다.

첫방송 방청객 초대장 또한 유재석 이름으로 공지한 것 또한 그와 제작진의 신중함이 드러난다. 이번 파일럿의 성공 여부로 '유재석 흥행 불패' 신화가 다시 한 번 이뤄질지 지켜볼 부분.


유재석 초대장 공지를 본 네티즌은 "유재석 말투가 그대로 초대장에 녹아있음", "유재석 프로그램 남자라면 끌린다", "유재석 새 프로그램, 남자들 수위높은 이야기도 과연 할 수 있을까", "유재석 첫방송 방청객 가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나는 남자다'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아' 후속으로 4월 9일 수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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