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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종서 우승'
이날 김종서는 감기로 인해 링거를 맞아가며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김종서는 '내 나라 내 겨레'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인 '발해를 꿈꾸며'로 이어지는 편곡을 선보였다.
노래의 절정에서는 영화 '겨울왕국' 더빙판에서 어린 안나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윤시영이 등장, 멋진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윤시영은 아름답고 순수한 목소리로 '발해를 꿈꾸며'의 한 소절을 불러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종서는 423점을 기록해 장미여관-이세준-홍경민&송소희-유미를 연이어 제치며 지난주에 이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대기실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김종서는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객석을 고개를 숙여 인사를 전했다.
김종서는 인터뷰를 통해 "몇 년 동안 슬럼프에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그때마다 혼자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며 달랬다. 이게 그 보답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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