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미래를 배경으로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사는 '별리'라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 '권법'이 그곳에 감춰진 무한 에너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거대세력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SF 판타지 액션물이다.
이 영화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제작비는 약 2000만 달러(약 212억원).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CFG, China Film Group),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이먼트가 공동 투자 및 제작, 배급을 맡는다.
당초 '권법'은 조인성의 군 제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몇 번의 지연 끝에 제작이 무산됐다가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조인성은 스케줄 문제로 결국 하차했다.
한편, '권법'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갱과 연출을 맡았으며, 올 하반기에 크랭크인 해 2016년 개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