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 '별그대' 결말 있다.. 5가지 예상 결말

27일 오후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종영한다. '별그대'의 종영에 앞서 첫 회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봐 온 애청자들을 중심으로 결말을 미리 예상해봤다. 그 중 가장 설득력있는 결말 5가지를 정리해봤다.

천송이를 위해 죽음을 택한 도민준

가장 설득력있는 슬픈 결말이다. 외계로 돌아가야 할 날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도민준, 그러나 탈옥한 소시오패스 이재경이 천송이를 위협한다. 도민준은 모르고 떠날 수 없는 상황, 결국 도민준은 천송이를 구하고 상처를 입는다. 외계로 가는 시간도 끝나고, 더이상 도민준은 회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렀다. 결국 도민준은 외계인으로서 죽음을 맞이하고, 새드 엔딩을 맞는다.

천송이가 외계인이 된다?

도민준과 1주일동안 계속 함께 살았던 천송이. 천송이의 몸이 이상하다. 갑자기 눈에 힘을 주면 물건이 움직이고, 공간이동으로 자신의 집과 도민준의 집을 쉽게 오갈 수 있게 됐다. 놀란 천송이를 위해 도민준이 자료를 찾아본 결과, 외계인과 오랫동안 함께 있는 여자는 외계인의 바이러스에 감염 돼 외계인으로 된다. 천송이는 사랑하는 도민준의 외계로 같이 가기로 결심, 가족과 이별을 준비한다. 천송이는 도민준과 사는 것도 좋아하지만, 평생 늙지 않게 되는 것도 기쁜 일이다. 도민준에게 조금 더 어릴 때 외계인이 될 걸 그랬다며 투정하는 천송이.

천송이를 잊지 못한 도민준, 다시 지구로 컴백

그 날이 다가오고, 두 사람은 슬픈 이별을 맞이한다. 천송이는 도민준이 떠난 이후로 눈물이 멈출 날이 없다. 그러던 중 다시 도민준이 돌아온다. 알고보니 천송이를 잊지 못한 도민준이 자신의 외계로 간 뒤 400년 동안 지구의 변화를 세세하게 보고, 다시 지구로 파견된 것이다. 행성의 주기도 짧아지고, 도민준은 다시 지구로 컴백해 천송이와 행복하게 사는 해피엔딩을 맞는다.

천송이의 임신과 슈퍼맨의 탄생

천송이는 도민준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가운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일주일이 강렬했던 것. 천송이는 몰래 아기를 낳기로 결심, 아기를 출산했다. 헌데 이 아기 대단하다. 불과 3kg 아기인데도 불구하고, 무거운 물건이 날아오자 쳐낸다가하면, 목욕을 시키다 잠깐 눈돌리니 침대에 덩그러니 누워있다. 초능력을 가진 아기다. 시간은 흐르고, 이 아기는 인류를 구원하는 슈퍼맨으로 성장한다. 천송이는 노인이 된 후 죽음을 앞두고, 아기에게 출생의 비밀을 말해준다.

도민준, 이휘경에게 천송이를 부탁

결국 도민준은 외계로 떠나야한다. 도민준은 이휘경에게 천송이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이휘경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도민준이 떠나고 30년 후, 여전히 이휘경은 천송이 옆을 지키며 살아간다. 천송이는 문득 외계인 행성에 대한 뉴스를 보면 여전히 가슴이 아려오지만 옆을 지켜준 이휘경의 사랑에 눈을 뜬다. 천송이에게 도민준은 한 시절 추억으로 끝난다.

김겨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