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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가 재결합 문제로 시끄럽다.
공식적으로 활동은 중단했지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만큼 god의 재결합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 역시 조심스럽게 재결합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던 중 지난 2012년 11월 윤계상이 진행하던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에 멤버들이 출연해 서로에 가졌던 오해를 풀며 재결합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멤버 손호영이 지난해 5월 전 여자친구의 변사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멤버들은 손호영의 복귀를 위해 god 컴백을 더욱 심도있게 논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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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컴백 콘서트를 위한 공연장 계약이라든가 새 앨범 녹음 작업 중이라는 등 사실과 다른 소식이 전해지며 멤버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od의 한 측근은 "새 앨범을 위한 모든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녹음을 했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며 "오늘도 god가 콘서트를 열기 위해 한 공연장과 계약을 한게 맞느냐는 문의 전화가 왔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상황으로는 god가 재결합할 가능성은 50% 정도로 봐야 할 정도로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멤버들도 드라마 출연이나 음반 발표 등 개인 스케줄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od가 재결성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약서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멤버들간에 이견 조율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 측근은 "god가 컴백할때는 윤계상까지 포함된 완전체로 돌아와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멤버들끼리 편안하게 논의를 할 수 있게 내버려 두는게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