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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황정순 별세, 그녀는 누구?
1960~70년대 한국의 대표 어머니상으로 열연을 펼친 고 황정순은 한국영와데이터베이스(KMDB) 기준 총 377편에 출연했다.
1925년생인 황정순은 1940년 15세의 나이로 동양극장 전속극단인 '청춘좌'에 입단했으며, 1943년 '그대와 나'로 영화에 데뷔했다.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육체의 고백', '오부자', '마부', '갯마을' 등 연극 200여 편, 영화 350여 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고인은 역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면서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최다 수상자다. 지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상옥 감독과 유현목 감독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지난해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치매를 앓고 있음에도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깊은 감명을 안겼다.
한편 원로배우 황정순 별세소식과 특별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정순 별세, 특별전으로 고인의 업적 되새김 할 수 있겠다", "황정순 별세, 한국 영화계의 큰 어른이 돌아가셨네요", '황정순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정순 특별전, 우리나라 영화계에 큰 획을 그으셨네", "황정순 별세, 한국의 인자한 어머니로 오랫동안 기억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