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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이 돌아온다. 인기 보컬 그룹 SG워너비의 멤버로 불리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는 배우 황정민의 남친으로 더 자주 불리고 있다. 최근 몇년간 SG워너비가 하락세를 걷기도 했지만 여친 황정음이 그만큼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속사는 정했나.
아직 정하지 못했다. 어떻게 활동을 시작할지 아직은 모르겠다.
-지난 2년간 가요계는 어떻게 변한거 같나.
워낙 많은 가수가 나와 많이 변한 것 같다. 나도 나이를 먹었나보다(웃음)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예정인가.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곡 작업도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 그저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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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다. 하지만 유행은 결국 돌고 도는 것이다. 요즘 힙합이 대세인데 한때 힙합도 침체기를 겪지 않았냐. 발라드도 기다리다보면 다시 전성기가 올 것이라 믿는다.
-제대를 하는 기분은.
섭섭하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막상 나간다고 하니까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된다.
-군 복무를 하면 배운 것이 있다면.
고등법원에서 약 80명이 근무를 했는데 내가 대표를 맡았다. 그렇게 통솔이라는 것을 해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상관들이 너무 잘해 주셨다.
-SG워너비는 다시 뭉칠 수 있을까.
당장은 멤버 이석훈이 군대에 가 있어 어렵겠지만 분명히 다시 뭉칠 것이다. SG워너비는 평생 갈 것으로 생각한다.
-멤버 김진호와는 자주 통화를 하나
물론이다. 얼마 전에도 만났다. 진호 역시 SG워너비에 대해서는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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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없다.(웃음)
-전역하면 같이 여행이라도 갈 예정인가.
그런 계획은 없다. 전역 날이 밸런타인데이인만큼 여자 친구로부터 초콜릿은 받지 않겠는가.
-황정음과의 결혼 계획은.
결혼 얘기를 구체적으로 해본 적은 없다. 아직 둘다 젊으니까 좀더 좋은 만남을 가진 뒤에 결혼을 생각할 것이다.
-가수로서의 컴백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면 될까.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올해 안에는 어떻게든 하지 않겠느냐.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