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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진출 YB, 데뷔 싱글은 '담배가게 아가씨' 영어 버전으로 확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10:16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매니저 출신 '더그 골드스타인(Doug Goldstein)'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정식으로 미국과 영국 동시 진출에 나서는 YB가 오는 18일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YB의 첫 데뷔 싱글은 가요계 대 선배 송창식의 대표곡 '담배가게 아가씨'를 영어버전으로 작업한 'Cigarette Girl'이다.

지난 1999년 발표해 평단의 큰 호평을 받은 YB의 정규 4집 '한국 락 다시부르기'에 리메이크 되었으며, 콘서트에서도 빠지지 않고 선곡되어 YB버전으로도 대중들에게도 이미 친숙한 '담배가게 아가씨'야 말로 한국의 대표 밴드로서 미국과 영국 시장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는 YB를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곡이라는 미국과 영국의 관계자들의 평가 속에 YB의 데뷔 싱글이 'Cigarette Girl'로 결정되었다.

YB의 윤도현은 "이 곡 안에는 사랑, 웃음, 풍자 등 수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 그리고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기에 다양한 애드리브를 포함한 멋진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곡이다"라며 "송창식 선배님께 '담배가게 아가씨'를 영어 버전으로 작업해 미국과 영국의 데뷔 싱글로 발표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기쁜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YB의 'Cigarette Girl'은 오는 18일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음원을 공개하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윤도현과 YB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Cigarette Girl'의 뮤직비디오는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후 오는 27일 본편을 공개 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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