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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볼'도 막지 못한 B.A.P 컴백에 쏠린 관심. 트윗만 45만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2-04 09:06



드디어 베일을 벗은 '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의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가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11시, B.A.P 멤버들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팬들이 직접 멤버들에게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멤버들이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스페셜 Q&A'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그 동안 팬들이 B.A.P에게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묻고 답한다는 점뿐 아니라, 첫 정규 앨범의 공개를 앞두고 한 시간 동안 팬들과 설렘 가득한 카운트다운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이벤트의 전후를 포함한 두 시간 동안 집계된 트윗만 해도 약 45만 건에 이른 데 이어 국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의 귀여운 애정 공세와 함께 멤버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면서 지정된 해시태그뿐 아니라 '대현오빠', '용국오빠' 등 멤버들의 이름과 '정규 앨범'이라는 키워드도 자연스럽게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B.A.P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4위, 일본 2위, 러시아 1위 등 세계의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국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해 가장 큰 이슈인 '슈퍼볼'이 동 시간대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트렌드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음원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1004(Angel)'의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했던 이와의 이별 그 후, 무엇을 보아도 그녀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깃들어 있는 것들뿐인 세상에서 헤어날 수 없는 이별의 고통 속에 갇혀버린 남자로 분한 B.A.P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파격적인 반전 결말을 선보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와 함께 멤버 종업은 팬들과 함께하는 이른바 '멘션 파티'를 마무리 하며 특별한 생일 공약을 걸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오는 6일 생일을 맞는 종업은 "6일 0시까지 '1004(Angel)'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00만 뷰를 돌파하면 지난 팬미팅 현장에서 선 공개한 'B.A.B.Y(베이피)'의 실황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하며 영재에 이어 또 한 번 '생일 맞이 역 선물'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B.A.P는 금주 음악 방송을 시작으로 '1004(Angel)'의 무대를 공개하며 댄시함과 섹시함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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