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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아버지'
가수 타블로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하루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손수 편지와 꽃을 준비한 후 직접 묘비 근처에 놓아두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타블로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날 하루랑 같이 뵈러 갔는데 하루가 그날 떼를 많이 쓰더라"며 "그래서 아버지와 시간을 길게 보내지 않았다"며 아버지와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타블로는 "아버지는 좋은 소식 있을 때 가장 보고 싶다. 방송할 때도 가족에게 전화를 돌리는데 아빠, 장인어른 다 돌리고 싶은데 아빠한테는 전화 못 하니까 일요일이 제일 기쁘면서도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내일은 꼭 영상 통화 하자며 헤어진 다음날 아버지는 하늘로 떠나셨습니다'라며 '아버지께 카메라 기능을 가르쳐 드리며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이라는 문구와 함께 똑 닮은 타블로와 그의 아버지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하루가 묘비에 놓고 온 편지에는 타블로의 마음이 담긴 '아빠 보고 싶어요'라는 문구가 담겨있어 시청자들 또한 눈물을 흘리게 했다.
한편 이날 하루는 할아버지의 납골묘를 찾아 "할아버지 보고싶다"고 외쳐 타블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타블로 아버지 그리움에 네티즌은 "타블로 아버지 영향 많이 받은듯", "타블로 아버지 사랑, 하루에게 그대로 가르치는 듯", "타블로 아버지, 타블로 본인 때문에 병이 재발하셨다는 자책감 안고 살듯", "타블로 아버지, 사랑 절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