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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성균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복고 감성을 자극하며 많은 인기를 얻어 온 '응답하라 1994'는 공감 100% 스토리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어느덧 3개월 대장정의 마지막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성균은 그 속에서 최강 노안이자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컨츄리가이 삼천포로 등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 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진지하면서도 뜬금 없는 대사와 눈치 없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삼천포'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의 '신의 한 수'라는 평을 얻으며 극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뜻의 '천의 얼굴', 새초롬한 표정과 말투로 러블리 삼천포라는 뜻의 '포블리'라는 사랑스러운 별명을 얻은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