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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BS 연예대상 수상 소감'
이날 김준호는 강호동 이경규 신동엽 유재석 이영자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며 기쁨을 누렸다. 박준형 이후 딱 10년 만에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이 대상을 받은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올 한해 KBS 2TV '개그콘서트'와 '인간의 조건',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등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어 "'개콘' 제작진과 연기자들, 가족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중학교 때 심형래 선배님을 보려고 KBS에 왔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경비아저씨에게 복수하려고 개그맨이 되고 싶었는데 그 꿈은 이미 이뤘고 그 이상을 이룬 거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