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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8화
'응답하라 1994' 18화에서는 해태(손호준 분)의 소개팅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해태는 나정(고아라 분)의 친구인 '연세대 엄정화'(고우리 분)와 소개팅을 한 후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다. 이 때 친구로 등장한 윤민수는 노래를 고르며 과하게 목을 풀어 빈축을 샀다.
고우리는 "무슨 준비를 저렇게 요란하게 하느냐. 짜증난다"라며 인상을 썼고 손호준은 "짜증 내지 마. '나는 가수다'라고 생각하나 보지. 조금만 참아. 저거 한 곡만 듣고 나가자"라고 고우리를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끝낸 윤민수는 피곤하다는 듯 자리에 앉았고, 마침 걸려온 전화를 받는 윤민수의 "여보세요"라는 저음에 고우리는 더 호감을 느끼고 해태에게서 완전히 몸을 돌려 윤민수만 바라봤다.
그러나 윤민수는 갑자기 확 바뀐 말투로 "어, 후야. 아빠야. 일하고 있지"라며 "아, 짜파구리? 알았어. 가서 아빠가 해줄게"라며 MBC '일밤-아빠! 어디가?'속 윤민수의 모습을 재현해 폭소케 했다.
윤민수가 나가자 소개팅녀는 급하게 그를 따라 나섰고, 해태는 결국 또 한 번 차이게 됐다.
한편 이날
'응답하라 1994' 18화 방송 말미, 지난 주 예고편이 방송되는가 하면 동일 방송사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가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