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진 연탄배달 봉사활동'
이날 박해진은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의 새벽 촬영을 마치고 구룡마을로 향했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식구들과 현재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인 지센 옴므의 30여 명 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다. 구룡마을의 지형상 세대별 접근 거리가 멀어 직접 전달하는 방법 밖에 없자 좁은 골목길에 길게 늘어서서 연탄을 옆사람에게 전달하며 창고에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았다. 박해진은 맨 앞, 가운데, 창고 쪽 등 다양한 위치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농담도 나누며 봉사활동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연말이면 끊이지 않았던 구룡마을의 지원이 올해는 현저히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려울수록 나누라'는 말이 있듯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보탬이 되어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과 함께 직접 현장에 와서 도왔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추위만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이라고 바라는 분들이 많다. 나보다 어려운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의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박해진은 18일 첫 방송되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재벌가 막내아들 이휘경 역을 연기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