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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여진구, 이번엔 바람인형 변신…코믹 연기 물올랐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09 11:22


사진제공=tvN

여진구의 코믹 연기에 물이 올랐다.

9일 방송되는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는 완구회사 '콩콩'에 인턴으로 입사한 노준혁(여진구)이 나진아(하연수)와 함께 직접 장난감 홍보에 나서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날 여진구는 빨간색 바람인형을 쓴 귀여운 모습으로 바람인형 댄스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여진구는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감자별' 34회에서도 포복절도할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노씨 일가의 잃어버린 아들 준혁으로 등장하고 있는 여진구는 21년 만에 만난 가족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스스로 여장을 감행했다. 짙은 화장에 깜찍한 사과머리를 한 여진구는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완구회사 '콩콩'에 입사한 후에는 겉모습과 다르게 매사 빈틈 있는 허당 모습으로 '여진구멍'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확실한 코믹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감자별'을 담당하는 CJ E&M 김영규CP는 "'감자별'을 통해 시트콤 연기에 첫 도전하는 여진구의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며 "대본에 나와 있는 설정보다도 더 코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기를 선보여 촬영현장을 항상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전했다.

여진구의 코믹 연기 활약에 네티즌들은 "여진구 망가져도 멋있다", "코믹한 연기까지 소화해내는 완벽 배우", "'여진구멍'이라니 별명도 딱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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