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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쳐블 슬리피가 '라디오스타'출연 후 인지도가 급상승하며 예능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2008년 언터쳐블 디지털 싱글앨범 'It's Okay(잇츠 오케이)'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슬리피는 데뷔 이래 '텔 미 와이(Tell Me Why)', '가슴에 살아', '단 한사람' 등을 히트시키며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내세울 거라곤 연애담 하나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비가 올까?"라는 MC 규현이 소개처럼 전 여자친구인 가수 화요비와의 열애담이 전부였다.
이어 슬리피는 "남자 레이디제인이 된 것 같다. 급도 안 되고 내세울 건 연애사 밖에 없는"이라며 "여기에 출연하기 전 사이먼디에게 전화를 했더니 '형님 터뜨려봐라. 전 여친은 '라디오스타' 출연 후 고정 프로그램이 3개 늘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도 다소 엉뚱하며 유머러스한 성격을 지녔다는 슬리피는 거침없는 셀프디스와 솔직한 입담으로 화요비 전 남자친구가 아닌 뮤지션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한편 슬리피와 화요비는 지난 2009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화요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성원아 사랑해"라며 열애사실을 직접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당당하게 사진을 공개하고, 함께 방송활동을 하는 등 공개연애를 즐기며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교제 1년 만에 음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헤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