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리니지'가 27일 성남 판교R&D센터에서 정식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단일게임 최초 누적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리니지' 개발을 총괄하는 심민규 PD는 간단한 마우스 클릭으로 쉽게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UI 등 '플레이환경의 개선', 사냥터 개편과 신규 몬스터 발라카스 등장 등 '신규 콘텐츠 및 스토리 강화', 서버간 PvP 도입, 글로벌 통합 서버 오픈 등 '고객 플레이 영역의 확장', 근접 물리전투에 특화된 '신규 클래스 추가' 등 앞으로 변화해 나갈 '리니지'의 비전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글로벌라이브사업 그룹장은 자유로운 정액 요금제 도입 등 '고객 멤버십 혜택 강화', 유저 게임 기록 조회 서비스, 개인 맞춤형 플레이 가이드 서비스 등 '진화된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운영-계정 정책 개편' 등 유저 중심으로 변화될 서비스의 비전을 선포했다.
엔씨소프트 CBO(최고사업책임자) 김택헌 전무는 "많은 유저들이 '리니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리니지'가 20주년, 30주년이 될 때까지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새로운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