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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탄 생존전략, 김가탄 김탄D 김탄수학…팬들 패러디 ‘능력 상속자’

기사입력 2013-11-26 10:51 | 최종수정 2013-11-26 10:51


김탄 생존전략

'김탄 생존전략'

'상속자들'의 이민호가 가출을 감행한 가운데 그의 생존전략이 화제다.

26일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팬들이 제안한 '김탄의 생존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현재 이민호는 SBS 수목극 '상속자들'에서 제국그룹의 서자 김탄으로, 아버지(정동환)의 노여움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상황이다. 핸드폰과 지갑을 뺏기고 옷 한 벌 제대로 챙기지 못한 처지다.

이에 이민호 팬들은 '능력 상속자' 김탄이니까 무엇을 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가장 많은 시청자 의견은 연예인으로 데뷔하라는 것이다. 키 크고 잘생긴 데다 재벌그룹에서 쫓겨난 '비운의 황태자'라는 화제성 덕분에 단번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다는 이유다.

CF 모델로 나서라는 의견도 많았다. '꼴등탄' '박력탄' '애가탄' 등의 '탄 시리즈' 별명의 흐름을 타고, 발음이 비슷한 제품의 모델로 나서면 효과 만점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참고서 '김탄 수학'이라든지 이가 탄탄해진다는 잇몸질환 치료제 '김가탄', 또는 피로회복 드링크 '김탄D' 정신건강을 위한 '폭발탄' '화이브 타니' 등이 꼽힌다. 또 김탄은 '전국 키 크기 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나선다는 가정과 함께, 미국에서의 유학경험과 에세이 실력을 살려 관광책자의 모델겸 칼럼니스트로 활약할 수도 있었다.

온갖 제품의 CF 출연 섭외가 가능하지만 딱 한 가지, 보험 CF는 위험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아버지 김회장이 "라헬은 너에게 보험이야. 그러니까 들어 둬"라고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이복 형(최진혁)의 도움으로 제국건설에 취직하는 방법도 제안됐다. 김탄이 제국건설 사장이 되면 그 회사가 짓는 모든 건물에는 문지방이 사라질 전망이다. 평소에 박신혜(은상)을 위해 '세상의 모든 문턱'을 없애는 것이 소원이었던 김탄은 횡단보도 앞의 과속방지턱만 빼놓고는 모조리 날려버릴 지도 모른다는 것이 이유다.

김탄 생존전략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탄 생존전략, 정말 기발하다", "김탄 생존전략, 김탄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 엿보인다", "김탄 생존전략, 정말 다양하네", "김탄 생존전략, 합성사진 까지 완벽한 전략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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