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남편 ‘상해혐의’ 검찰에 송치…김주하는 ‘폭행혐의’

김주하 남편과 이혼소송

'김주하 남편'

MBC 전 앵커 김주하 부부가 상해 또는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주하 부부의 고소사건에 대해 남편 강모씨(43)는 상해혐의, 김주하에게는 폭행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이 고소한 4건 중 1건을 뺀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편 강씨가 "지난 9월 자택에서 부부싸움 중 김주하로부터 맞았다"고 낸 고소건은 혐의가 없어 제외됐다.

김주하는 폭행혐의로 고소된 1건, 남편 강씨는 상해 혐의로 고소된 2건에 대해 혐의가 있다는 경찰 판단에 따라 시시비비를 검찰에서 가리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강 씨는 지난 9월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김주하의 귀를 때려 상처를 입히는 등 2008년 7월부터 지난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그를 폭행해 각각 2~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주하는 지난 6월 자녀들의 생일잔치 중 늦게 왔다는 이유로 남편 강씨를 때린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주하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소송과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편, 김주하와 김주하 남편 강 씨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주하 부부, 사건 잘 해결되길", "김주하, 김주하 남편 결국 이혼하나?", "김주하, 김주하 남편,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