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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명예훼손 피소 심경고백 "박명수 꼴보기 싫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1-22 08:44 | 최종수정 2013-11-22 08:44



DJ DOC 이하늘이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이하늘은 3년 전 이 프로그램에 출연,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의 탈퇴 이유에 대해 "박치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한 뒤 지상파 출연을 중단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하늘은 "박명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박명수가 꼴보기 싫었다.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못봤다"며 "내가 잘못한 것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고 넋놓고 있었다. 누구를 만나기도 싫었다. 낮에 가만히 있으니까 밤에 잠이 안오고 그러다 불면증이 왔다. 새벽이 되면 잡생각이 들면서 나를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야구를 했다. 조기 야구를 9개 정도 가입했고 일주일에 15게임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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