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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속살 드러낸' 후 궁중 무수리 됐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1:39


기황후 하지원

배우 하지원이 무수리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에서는 승냥(하지원)이 여인임이 밝혀지고, 무수리가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냥은 다른 공녀들과 함께 원나라로 끌려와 황궁에 도착했다. 이어 승냥은 다른 공녀들과 목욕 재개를 마치고 궁녀를 선발하는 액정궁 책임자 태감 앞에 서게 됐다.

이후 태감인 독만(이원종)은 "궁녀로 차출되면 붉은 띠가 묶일 것이고, 무수리는 푸른 띠, 노란 띠는 황궁 밖으로 내쫓겨질 것이다"고 세 부류로 나누게 될 것임을 알렸다.

궁녀 차출 심사를 위해 공녀들은 옷을 탈의했고, 독만과 염상궁이 공녀들의 얼굴과 몸을 살피기 시작했다. 염상궁은 승냥을 처음 보고 상급이라고 평가했으나, 몸에 있는 상처를 보고 "하급이 적당하겠습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독만은 승냥의 손을 살피곤 검을 잡은 손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이에 승냥은 독만의 질문에 "제 아버지께서 사냥꾼이셨다"고 말했고, 독만은 "참으로 좋은 관상을 가졌구나"라고 흡족해 했다. 이후 독만은 승냥을 "중급이다"며 하급인 승냥을 중급인 무수리로 정한 뒤 "사냥꾼의 딸이라니, 험한 일을 하는 무수리로는 적격이 아닌가"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독만과 승냥의 인연에 눈길이 쏠렸다.

한편 승냥이는 "기다려라 당기세(김정현 분) 너를 죽일 것이다. 그 전에 황제가 된 그 놈부터 죽일 것이다"라며 배신자 타환(지창욱 분)을 향한 복수를 다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켜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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