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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숏커트'
캐릭터에 맞추기 위해 데뷔 11년 만에 긴 생머리를 자르고 여장남자 미소년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것.
지난 주말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박한별은 일대 학교를 평정한 얼짱 고딩 장은성으로 분했다. 남학생 교복 차림에 실제 학창시절에도 단 한 번 해본 적 없는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선 박한별은 익숙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는 듯했지만, 역할과 꼭 어울리는 '완벽한 변신'이라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칭찬과 격려에 힘을 얻어 자연스러운 촬영을 이어나갔다.
한편 일일드라마 사상 유례없는 '남장여자' 주인공의 등장으로 화제가 된 '잘 키운 딸 하나'는 200년 넘게 이어온 가업 '황소간장'을 물려받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아들로 위장해 성장한 딸 장하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담아낼 작품이다. 12월 2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