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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야노시호'
이날 야노 시호는 모델출신답게 늘씬한 몸매와 뛰어난 패션 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했다.
아빠 추성훈에게 기대 누워있던 사랑이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 문 앞에 나갔고, 엄마를 본 후 두 팔을 흔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추사랑의 할머니는 "사랑이가 남자애처럼 장난을 친다. 여자애라면 얌전할 줄 알았다"며 "또 고집도 세다. 포기하지 않는다. '아빠'라고 해도 '파파'라고 계속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장난스레 할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할머니를 닮아서 그런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야노 시호는 "나도 고집이 있는데 사랑이도 엄청 고집쟁이인가 보다"라며 "집안 내력인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또 이날 야노 시호는 시부모님께 "고생 많이 하셨다. 힘들지 않으셨냐"며 "사랑이에게 한국어를 더 많이 배우게 하고 싶다. 많이 가르쳐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