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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주연배우 캐스팅을 완료했다.
한혜진은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으로 밝고 당차게 살아온 바른 생활녀 나은진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근초고왕' 이후 2년 만에 지상파에 컴백하는 김지수는 성공한 남편과 두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며 남부러울 것 없이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현모양처 송미경 역할을 맡아 남편의 여자 나은진 역인 한혜진과 연기 대결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송미경(김지수)의 남편 유재학 역의 지진희는 남자 중의 남자로 친화력이 좋은 젠틀맨이자 성공한 CEO.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 그리고 아들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은진을 만나면서, 온전한 자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추하며,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의 남성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표현할 것으로 관심을 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수상한 가정부'의 후속으로 12월 2일 첫 방송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