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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1박2일 하차이유 "'왜 아직도 있냐'는 댓글보고 마음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16 15:47


주원 하차이유

배우 주원이 '1박2일' 하차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주원은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KBS '1박2일'에서 하차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주원은 "'1박2일'을 하차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마지막 촬영 때는 결국 눈물바다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형들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응원해 줬지만,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 중 가끔 '쟤는 왜 들어간거야' '왜 아직도 있냐'는 등의 글을 남긴 걸 종종 보면 미안하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하차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1박2일'에 합류한 뒤 1년 정도 지나면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부족함이 점점 더 강하게 느껴져 결국 하차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원은 "프로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형들을 못 볼일은 없겠지만, 프로그램을 안 하니까 슬퍼졌다"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하라는데 안 울 수가 없었다"고 마지막 촬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제주도에서 촬영된 주원의 마지막 '1박2일'은 오는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주원은 지난해 2월 '1박2일'에 합류해 팀의 막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년 8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한 주원은 앞으로 뮤지컬과 해외 활동 등에 집중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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