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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빅마마'로 불리는 신인 걸그룹 옐로우(Yell.O.W)가 특별한 무대에 초대 받았다.
옐로우의 소속사인 엠보트 측은 "노래 잘하는 가수들만 게스트로 초대받은 무대에 옐로우가 서게 됐다는 것 자체가 가창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멤버들 모두 벌써 들떠있다"며 "선배 가수들에 뒤지지 않도록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월 20일 타이틀곡 '거지같은 스토리'로 데뷔한 옐로우는 유튜브에 공개된 '뒤통수 티저 영상'으로 화제가 됐었다. 2분 분량의 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4명의 멤버들의 뒷모습만 보여줘 '뒤통수 티저 영상'이란 타이틀이 붙었는데, 대부분의 신인들이 얼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달리 옐로우는 가창력을 제대로 입증하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노래와 함께 옐로우가 골반을 흔드는 모습 역시 '섹시 골반 댄스'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한편 '거지같은 스토리'는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사와 작곡을 맡아 발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류재현은 그동안 '그 남자 그 여자' '술이야'(이상 바이브) '살다가'(SG워너비) '사랑 앓이'(FT아일랜드), '미워도 사랑하니까'(다비치)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거지같은 스토리'는 한 사람의 아픈 사랑 이야기를 직접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표현한 템포감 있는 감성 발라드로 보컬의 하모니와 목소리 중심으로 전하는 진솔함이 인상적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