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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비운의 활실 가족사에 대해 전했다.
이날 이석은 "1941년 궁에서 왕자 신분으로 태어났다. 의친왕의 13남 9녀 중 11번째 아들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예술 둘에 나를 낳으셨다. 그 당시 어머님은 열 아홉이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당시 창덕궁의 전화교환수였는데 명절 때 궁에 초청받으셨다가 아버님 눈에 들어 후궁이 되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석은 가족이 왕조가 무너진 뒤 궁에서 쫓겨났으며, 이후 서울 시내를 전전하는 등 생활고에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