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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유동근, KBS 사극 '정도전' 출연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0:29 | 최종수정 2013-09-24 10:29



배우 조재현과 유동근이 KBS 사극 '정도전'에 출연한다.

'정도전'은 고려 말 조선 초에 걸친 왕조 교체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조재현은 칼이 아닌 붓으로 세상을 바꾼 주인공 정도전 역을 연기하며, 유동근은 이성계 역을 맡는다.

조재현은 "데뷔 연차에 비해 드라마를 많이 하지 않았던 건 솔직히 그만큼 끌리는 작품이 없어서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두꺼운 시놉시스를 받은 뒤 '오늘 밤 3분의 1만 읽어봐야지'하며 첫 장을 펼친 순간 단번에 쉼 없이 다 읽어버렸다"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너무 신선했고 기획의도에도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또 유동근은 "'용의 눈물' 촬영 당시 막내 연출이었던 강병택 PD가 이번 작품 메인 연출로 이성계 역을 제안했으니 참 묘한 인연 같다. 그 작품이 시청자들로부터 아주 큰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 회자되는 대하사극의 뿌리로 자리매김한 만큼 '정도전'도 시대감각을 갖춘 정통사극의 면모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전'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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