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은 추석 당일인 19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생방송에 1시간 가량 지각했다. 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4시를 훨씬 넘겨 오후 5시에 헐레벌떡 스튜디오에 도착한 김창렬은 "성묘를 다녀왔는데 용인에서부터 차가 밀렸다"며 청취자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성묘를 갔다가 곧장 방송국으로 달려온 탓에 김창렬의 가족들도 스튜디오에 함께 왔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광고가 나가는 시간에 김창렬의 아들 주환 군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주환 군은 과거 '불량아빠 클럽' '빅마마-아빠수업' '일밤-친친'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주환 군은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창렬이 어린 딸을 안고 달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창렬은 2004년 주환 군을 낳은지 9년 만에 지난 5월 둘째 딸 아이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김창렬이 지각한 덕분에 주환 군을 만나니 반갑다" "딸바보 김창렬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라며 호응을 보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