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휘재 추성훈 등 네남자 육아열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전포인트 셋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09:22


사진제공=코엔

KBS2의 신규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추석 연휴인 9월 19일~21일 시청자를 찾아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정규편성 이후 육아라는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48시간 안에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아버지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을 예정이다.

눈높이 육아란 이런 것?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생후 150일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를 둔 연예인 아빠들이 아내들이 집을 비운 48시간 동안 혼자의 힘으로 아이들을 돌보며 벌어지는 일상을 담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아빠의 존재감과 역할에 대해 톡톡히 느끼게 할 예정이다. 장현성은 초등학생인 첫빼 아들을 학원에 데려다 주고 유치원생인 둘째 아들의 치과 치료에 함께 하는 등 평소 엄마가 도맡아 하던 일들을 함께하면서 식은땀을 흘릴 정도. 이휘재는 쌍둥이로 인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발육아'에서부터 속전속결 '인도식 목욕법'까지 아빠들을 위한 멘붕 육아법을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각기 다른 육아법을 가진 아빠들의 48시간을 통해 아이에게 꼭 필요한 아빠의 육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풀 메이크업, 깔끔한 의상으로 TV속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던 네 남자가 집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가장 익숙한 생활 공간인 집에서 아버지가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지를 담았다.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잠깐 보여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은밀하고 사적인 공간인 집에서의 생활을 48시간 동안 오픈 해 여과 없이 공개될 예정.

제작진은 아이들에게 촬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박스를 이용해 집안 곳곳에 숨어 있었을 정도로 아이들을 배려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고 가장 자신 있게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인 집에서의 48시간은 방송용이 아닌 아이들의 참모습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이휘재의 아버지는 촬영 중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방문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는데 아버지와 아들들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휘재의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이현우, 네남자의 반전 매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재미는 육아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남자의 고군분투에 있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꼽는 최고의 기대주는 예능 첫나들이에 나선 장현성. 검사, 판사, 변호사 등 '전문직 전문 배우'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스마트한 이미지를 가진 장현성은 스스로 "방송과 실제가 다르다"고 고백할 정도로 남다른 예능감을 갖추고 있다.


또 한 명의 기대주는 링 위의 불꽃 카리스마 추성훈이다. 다부진 몸으로 강력한 펀치를 거침없이 날리는 추성훈으로부터 시청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딸 바보'의 모습을 브라운 관으로 꺼냈다. 우락부락한 팔로 딸의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프라이팬을 돌리는 추성훈에게서 진정한 아빠의 의미를 찾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이휘재와 이현우 역시 그간의 '왕년의 이바람', '만년 오빠'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만의 아빠를 그려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