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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안생겨요, 모태솔로남 '처절한 셀프디스 개그' 웃음+공감 '폭발 반응'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09:52


개콘 안생겨요

'개콘 안생겨요'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안생겨요'가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안생겨요'에서는 유민상과 송영길이 등장, 솔로인 두 남자의 처절한 셀프디스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유민상은 "우린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지난 15년 동안 여자 친구가 없었다"며 슬프고도 웃긴 멘트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민상은 송영길을 향해 "사람들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3대 동물이 무엇인줄 아니"라고 물은 뒤 "유니콘, 용, 여자친구"라며 울먹이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송영길은 유민상을 향해 "좋은 정보를 가지고 왔어. 여자 친구 진짜 많이 사귀어 본 내 친구가 그러는데 여자들은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한데"라며 희망 섞인 멘트를 내뱉었다.

그러자 유민상은 "우리 개그맨이야. 나도 웃겨. 우리 웃긴데 얼마나 더 웃겨야 하는 거니"라며 울먹인 채 이야기를 해 또 한 번의 웃음을 안겼다.

특히 송영길은 "우리도 언젠가 여자 친구도 만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렇게 되겠지?"라고 묻자, 유민상은 고개를 가로저은 채 홀로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게 내 미래의 가족사진이야"라며 셀프디스 개그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개콘 '안생겨요'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개콘 안생겨요. 너무 웃겼어요", "개콘 안생겨요. 너무 공감이 가네요. 유머러스한 남자 중에 최고는 개그맨일 텐데", "개콘 안생겨요. 유민상 슬픈 표정이 한몫 하네요", "개콘 안생겨요, 남의 얘기 아닌듯", "개콘 안생겨요, 웃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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