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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의 남상미가 서럽게 쏟아내던 눈물을 거둔 채 차갑게 식은 모습으로 '이혼'을 요구하며 흥미를 더했다.
불임위기까지 겪으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려던 지혜가 급기야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태욱을 향해 이혼을 요구한 것.
시청자들은 "이혼요구라니! 참고 참아온 지혜였는데 결국 한계가 온 것 같아 안쓰럽다" "저렇게 꽉 막힌 시어머니라면 나라도 참지 못했을 것. 친구 앞에서 겨우 웃음을 찾게 됐는데... 지혜가 너무 불쌍하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태욱이도 제 정신이 아닐 듯. 주변 환경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면 지혜와 태욱 둘 다 너무 불행해질 것 같다. 둘 다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 지혜와 태욱을 향한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