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에서 황달중 역을 맡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병옥은 10일 방송하는 '화신'에서 '국민 악역'이라는 별칭에 걸맞지 않은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 출연진들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너무나도 착한 성격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사기를 당하기 일쑤라는 것.
김병옥은 "18년 전 가까운 친척에게 집을 담보로 5천만 원을 빌려줬다. 그런데 돌려달라는 말을 못해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며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기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고 고백하는 한편, 지나치게 착한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들을 공개해 '김순둥'이라는 새 별명까지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