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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대종상영화제가 시작된다.
이규태 조직위원장은 "50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신영균 회장님과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님이 가꿔오신 한국영화의 전통을 잇고 함께 그 뜻을 모아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는 큰 변화가 뒤따른다. 50회를 맞아 운영 제도를 재정비했다. 일반 심사위원제를 도입,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각 사회계층 유명 인사들을 섭외해 공정성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신청자들 중에는 영화 배우는 물론 가수 공연예술인 국회의원 군인 경찰 공무원 작곡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가장 특이한 점은 시상금 제도가 부활했다는 것. 이와 관련 이규태 조직위원장은 "한국영화인들의 보다 더 자유로운 창작을 응원하기 위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 시상금을 준비하게 됐다. 우리 영화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