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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태도 논란, '라스' 작가도 해명 "바로 다 풀었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06 07:39 | 최종수정 2013-09-06 07:39


구하라 태도 논란 해명

'라디오스타'에서 일어난 구하라 태도 논란에 대해 해당 작가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김태희 작가는 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라는 다른 걸그룹에 비해 월등하게 예의 바르고 착하고 예능도 잘해내는 호감 아이돌이다"라고 운을 뗀 뒤 "'라스' 녹화도 감정적인 면이 잠시 있었지만, 바로 웃으며 다 풀고 즐겁게 최선을 다한 그녀들에게 고마울 따름! 욕하지 마요! 착하고 이쁜 애들이에요"라며 구하라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4일 방송된 MBC '라스'에 출연해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화를 내고 눈물을 흘려 태도논란에 휘말렸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연애돌 수식어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실"이라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항상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나면 기사가 이상하게 나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기사가 계속 나가면 대중들의 관심이 식는다"면서 "연애 기간이 그리 뜨겁지 않았나보다"고 물었고, 이에 구하라는 "저희가 일본 활동을 오래했다.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MC 윤종신은 "구하라 연애 이야기를 빼면 대본 다 안 써도 되겠다"고 투정을 부렸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MC규현의 말에 결국 구하라는 눈물을 보이며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또 이날 MC들은 강지영에게 "의외로 애교가 있다고 들었다"며 애교를 주문했지만 "애교를 못부리겠다"며 갑자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당황케 해 논란이 일었다.

구하라 태도 논란이 일자 작가에 앞서 MC 윤종신도 "자신의 잘못이다"고 인정했으며, 함께 출연한 한승연도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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