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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tvN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에 출연한다.
'섬마을 쌤'을 기획한 김종훈PD는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가 대학 영어영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고,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해 '섬마을 쌤'에 꼭 맞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어 "브래드는 4명의 출연자 중 한국어가 가장 미숙하지만 드러머인 만큼 언어가 필요하지 않은 음악적 재능을 이용해 섬마을 주민들과 색다른 방법으로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브래드가 한국어능력시험 1급에 이어 2급에도 합격하는 등 한국어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어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섬마을로 떠나기 전 국제영어대학교 대학원(IGSE)에서 원어민 강사 교육 연수를 받고, 28일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한 섬마을로 4박 5일 간 촬영을 떠날 계획이다. 오는 9월 중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