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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딸, "스탠퍼드 합격에 엄마 눈물" 공부비법 공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8-14 10:32



가수 인순이 딸 박세연 양이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박세연 양은 스탠퍼드 대학 합격 및 생활에 대해 "8시 6분 합격 소식을 들었다. 전 가족이 합격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메일을 클릭하고 손으로 가렸다. 이름이 먼저 나왔다. 손을 완전히 떼고 합격이 확정된 순간 뛸 듯이 기뻤다. 엄마는 우시기 시작하고 아빠는 방방 뛰셨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학교를 14년 다니다 보니 친구 사귀는 법을 잊은데다 문화 차이 때문에 2주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사람들과는 좋게 지내되 경쟁하진 않으려 한다. 나는 천재성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부비법에 대해서는 "다이어트와 공부는 비슷한 점이 많다. 머리로 결심하지만 실천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부를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공부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니 힘들다. 이럴 땐 조금씩 습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 나는 채팅을 좋아하는데 채팅하는 시간을 조금씩 줄였다. 그러다 보면 공부가 생활화 돼있다"며 "1등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나는 항상 2,3,4등을 했는데 그게 더 좋다. 올라갈 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내 앞에 1등이 있으면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을 알게된다.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다. 1등에서 잠시 떨어져도 낙담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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