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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문근영, 男장-女장 안어울리는 한복이 없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8-11 15:29 | 최종수정 2013-08-11 15:30


사진제공=MBC

배우 문근영의 사극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월화극 '불의 여신 정이'(이하 정이)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문근영이 다양한 한복 패션을 소화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대부분 사극은 현대극 보다 심플하고 적은 양의 옷을 소화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문근영은 분원에 들어가기 위해 남장을 하고, 공초군 생활을 하고, 명나라 사신을 따라가는 등 사기장이 될 때까지 다양하고 역동적인 상황을 부딪히는 만큼 내용에 맞는 옷의 변화도 자주 보이고 있다.

상황과 계급에 따라 남자 한복부터 공초군 옷, 사가 복까지 다양한 사극 패션을 선보이는 배우 문근영은 어떤 옷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회 방송 분에서 광해(이상윤 )에게 여자인 것이 들킨 후, 한복을 네 벌 연속 입어보는 장면은 한편의 한복 패션쇼를 연상시키며 온라인커뮤니티에 많이 회자되기도 했다.

한편 12일 방송하는 '정이'에서는 그동안 자신을 속여온 정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광해의 선언에 정이가 어떻게 해서든 그의 용서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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