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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2천억 나눠줄 마술사 캐릭터 '유재석 1'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8-10 11:22


나우 유 씨 미 설문조사

나우 유 씨 미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과 <인크레더블 헐크>, <타이탄>의 감독이 탄생시킨 신개념 케이퍼 무비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재석'이 1위에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8월 22일 개봉하는 블랙버스터물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극중 '포 호스맨'이 되어 능력을 발휘할 것 같은 사람은?'이란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캐릭터가 가장 확실한 예능, [무한도전]의 멤버들이기 때문에 최후까지 경합을 벌이는 듯 싶었지만 결국엔 '얼굴만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유재석'이 1위로 선정되었다. 주말 안방극장의 절대강자로 자리하고 있는 [무한도전]에서 MC를 맡아 자연스러우면서도 재치 있는 진행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유재석'. 이번 투표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최고의 사기꾼 캐릭터로 등극한 배신과 배반의 아이콘 '노홍철'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포 호스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등극했다. 극중 환상적인 마술로 순식간에 2천억원을 털어내는데 성공하지만, 그 돈을 결국 관객들에게 모두 나눠준 '포 호스맨'의 모습과 탁월한 언변에 사람들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평소 알게 모르게 많은 선행을 해온 '유재석'의 모습이 서로 유사한 점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결과를 얻은 것이라 유추해볼 수 있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3초만에 세계 최대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최정예 마술사 '포 호스맨'과 그들의 진짜 계획을 밝히려는 FBI와의 짜릿한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이다. '포 호스맨'은 라스베가스 최고 마술사들이 모인 팀으로, 3초만에 세계 최대의 은행에서 2천억 원을 털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뛰어난 두뇌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작전 설계자의 '다니엘'(제시 아이젠버그), 눈이 마주치는 순간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멘탈리스트 '메리트'(우디 해럴슨), 피라냐가 가득 든 수조에서도 순식간에 탈출해내고 마는 탈출 마술의 귀재 '헨리'(아일라 피셔), 누구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원하는 물건을 얻어 내고야 마는 손놀림의 대가 '잭'(데이브 프랑코) 이 뭉쳐 뉴욕, 라스베가스, 뉴올리언스를 오가며 천문학적인 액수의 완전범죄 매직쇼를 꿈꾼다. 그런데 이들이 단순히 돈을 훔치는 것에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거대 자본가들의 은행을 털어 관객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점이 그들의 '진짜 계획'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21세기 '로빈 후드'의 부활을 알리는 영화 속 '포 호스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무한도전] 멤버로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작품의 대미를 장식할 화려한 매직쇼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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