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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 박광현, 포스터 촬영 통해 상반된 매력 발산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7-31 10:15 | 최종수정 2013-07-31 10:16


사진=KBS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 출연하는 배우 박광현의 추가 포스터 촬영이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박광현은 하얀색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에서는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붉은색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에서는 조금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드라마 속 나인수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박광현이 연기하는 나인수는 루비(이소연)와 루나(임정은)가 사고로 얼굴이 뒤바뀌기 전 루나의 남자친구로,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이자 케이블 방송국 PD다. 박광현은 극 초반 사람 냄새 나는 삶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선보인다. 하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확연히 달라진 모습도 보여줄 예정.

박광현은 "좋은 사람이 정말 배신을 당했을 때 나오는 인간의 본능, 그게 뭔지를 좀 많이 표현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는 말처럼 지렁이가 밟혔을 때 어떻게 꿈틀대는지 연기로써 한번 제대로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반지'는 '일말의 순정'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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