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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의 안타까운 사망소식에 한국방송연기자조합(이하 '한연노')은 잘못된 외부제작 관행이 빚은 참극이라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한연노는 이에 대해 "아시는 바와 같이 드라마 '신의'는 약 6억400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공중파 방송3사에서 총 9편의 드라마에서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는데 최근 미지급된 MBC의 '아들 녀석들'에 이어 미지급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작품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한연노 김준모 사무총장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을 연출해 온 스타 감독이었으나 그 역시도 잘못된 외주제작시스템의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며, "방송사에게만 유리한 외주제작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런 말도 안 되는 비극은 계속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비췄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8시이 장지는 성남 영생원메모리얼파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