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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오목까막눈 등극 "게임에 진 줄도 몰라" 폭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14 11:07


박명수 오목까막눈

개그맨 박명수가 오목까막눈이라는 새별명을 얻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서울 25개 구를 놓고 벌이는 지역 쟁탈 게임 '흑과백'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팀의 박명수는 흑팀의 하하와 영등포구 쟁탈을 두고 한자리에서 만나 오목 대결을 펼쳤다.

"동네 어르신들을 다 이기고 다녔다"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보인 박명수는 실제 게임에 들어가자 "놓을 데가 없다"며 무념무상 게임을 선보여 폭소케 했다.이어 "형 막아 막아"라며 옆에서 훈수를 두는 유재석에 "거길 왜 막아"라며 오히려 역정을 내며 씨알도 안 먹힐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하하의 바둑알이 사선으로 3개가 놓인 상황에서도 박명수는 삼목을 본 채 애먼 곳으로 바둑알을 두자, 옆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답답함에 몸서리치는 등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박명수는 하하가 사목을 완성하며 승리를 했음에도 자신이 진 줄도 모르고 다시 오목을 두려해 오목까막눈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솔직하게 말해봐. 오목 처음 두지?"라고 ANE자, 박명수는 "오늘이 3번째"라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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